애플 노트북 2012 맥북프로 13인치 고급형 MacBook Pro (13-inch, Mid 2012) 기본 정보

애플 2012 맥북프로 구형 노트북에 관한 기본 정보를 확인하세요. 2012 맥북프로의 탄생 배경부터 고급형 사양과 특장점까지 모두 알려드립니다. 아울러 출시 후 12년이 지난 현재까지 메인 랩톱으로 사용하게 된 비법도 담겨있습니다. 

 

[목차여기]

 

2012 맥북프로 소개 

     모두가 알다시피 애플이란 회사는 기존에 이미 있던 기술들을 활용하여 자신들만의 독보적 감성으로 새로운 형태의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방식으로 영리를 추구해 왔습니다. 쉽게 말해 애플은 디자인 차별화로 성장한 기업입니다.

     과거 대부분의 데스크톱 PC들은 모니터, 두꺼운 본체, 스피커, 웹캠 등 책상에 배치하여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애플은 이 모든 것을 모니터에 모두 넣고 가려서 일체형 PC라는 새로운 개념의 디자인 제품으로 탄생시킵니다. 이게 바로 아이맥입니다. 

     또한 과거 대부분의 노트북들은 여러 부품들을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적재적소하여 최종 조립하는 형태로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애플은 부품마저 자신들이 직접 설계하여 경량화와 매끄러운 디자인에 초점을 두고 맥북프로라는 제품으로 탄생시킵니다. 이와 관련 스티브 잡스 체제이던 과거 애플 내부에서는 코드네임 Brick이라는 프로젝트를 팀 쿡, 조너선 아이브를 통하여 진행해 왔고, 2008년 10월 14일 애플 스페셜 이벤트에서 유니바디라는 새로운 개념의 맥북프로 라인을 소개합니다. 

     유니바디(Unibody)란, Unified Body의 줄임말로 폴리카보네이트 상판, 하판으로 나뉘던 기존 노트북들의 케이싱이 아닌 통짜 케이싱 기술을 의미합니다. 애플은 이 기술을 통하여 더욱 견고하면서 경량화를 이루고자 알루미늄 소재의 유니바디 기술을 맥북프로에 접목시킵니다. 이는 프레임과 통합되어 있는 자동차의 차체를 뜻하는 모노코크(Monocoque)와 유사한 개념입니다. 쉽게 말해 알루미늄 통판을 맥북프로의 케이스로 가공하여 그 안에 디스플레이, 기판, 배터리 등의 각종 부품을 탑재하는 생산방식이자, 별도로 접합한 케이싱 부품이 없는 매끈한 최종 마감 상태를 의미합니다. 

     맥북프로의 유니바디가 센세이션을 일으키자, 향후 출시된 아이맥, 아이폰, 맥미니, 애플리모트, 아이팟, 애플티브이, 시네마디스플레이, 아이패드까지 모두 유니바디로 생산하면서 이는 현재 애플 제품을 상징하는 시그니처가 됩니다. 

     2012 맥북프로 또한 유니바디 맥북프로 라인 중 하나이고, 진보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맥북프로들이 출시되기 이전에 LED 백라이트 글로시 디스플레이(논레티나)를 탑재한 마지막 모델입니다. 그래서 12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겉모습이 예쁜 노트북이죠. 

 

2012 맥북프로 13인치 고급형 MacBook Pro (13-inch, Mid 2012) 기본 사양 

기본 정보
출시일	2012년 6월 (단종 2016년 10월)
모델식별자	MacBookPro10,1
모델 넘버	A1278  *A1278 해당 모델 리스트 MacBook Pro (13-inch, Mid 2009)  MacBook Pro (13-inch, Mid 2010)  MacBook Pro (13-inch, Early 2011)  MacBook Pro (13-inch, Late 2011)  MacBook Pro (13-inch, Mid 2012)
부품 번호	MD102LL/A (미국)  MD102KH/A (한국)
제품 출시 당시 제공 운영 체제	OS X 10.7.4 (Mountain Lion)
호환되는 최신 운영 체제 *Maximum OS	macOS 10.15.7 (Catalina)
기술 사양
프로세서(CPU)	4MB L3 캐시가 장착된 2.9GHz 듀얼 코어 Intel Core i7(3520M "Ivy Bridge", 최대 3.6GHz Turbo Boost) 프로세서
메모리(RAM)	8GB 1600MHz DDR3 내장 메모리(So-dimm slot 2ea)  *비공식적으로 최대 16GB까지 메모리 확장 가능(8GB 1600MHz DDR3  x2)
저장용량(Storage)	기본 사양: 750GB 5400rpm 하드 드라이브(HDD)  *판매 당시 CTO 구성 가능 옵션  1TB 5400rpm 하드 드라이브  128GB Solid-State Drive  256GB Solid-State Drive  512GB Solid-State Drive
그래픽	Intel HD Graphics 4000 내장형 그래픽 칩셋 (기본 해상도 1280 x 800)  *디스플레이 추가 연결 시, 외장 디스플레이에서 최대 2560 x 1600 픽셀을 동시 지원
와이파이	802.11n Wi-Fi 무선 네트워크 - IEEE 802.11a/b/g 호환
블루투스	Bluetooth 4.0 무선 기술
디스플레이	13.3형 LED 백라이트 글로시 와이드스크린 디스플레이
전면 카메라	720p FaceTime HD 카메라
오디오 출력	스테레오 스피커(서브우퍼 내장)
오디오 입력	무지향성 마이크
배터리	63.5W 리튬 폴리머 배터리 내장
입력 포트 (외부 확장성)
전원 포트	MagSafe 전원 포트 (애플 독자 규격)
유선랜 포트	Gigabit Ethernet 포트 - 1개
광학 드라이브(ODD)	수퍼드라이브(CD, DVD 읽기 쓰기 모두 가능) - 1개
FireWire 800	FireWire 800 포트(최대 800Mbps) - 1개
USB 포트	USB 3.0 포트(최대 5Gbps) - 2개
Thunderbolt 포트 (썬더볼트 1세대)	Thunderbolt 포트(최대 10Gbps) - 1개  *확장 가능 어탭터 Apple Mini DisplayPort-DVI 어댑터  Apple Mini DisplayPort-VGA 어댑터  Apple Mini DisplayPort-듀얼 링크 DVI 어댑터
오디오 라인 입/출력	3.5파이 - 1개 *이어버드(재생, 정지, 음량 조절이 가능한 리모컨과 마이크가 장착된 Apple iPhone 번들 유선 이어폰) 지원
SDXC 카드 슬롯	SDXC 카드 슬롯 - 1개
도난 방지 장치	Kensington 잠금 슬롯 - 1개
기타 정보
크기 및 무게	높이: 2.41cm 가로: 32.5cm 세로: 22.7cm 무게: 2.06kg
새제품 풀박스 구성품	MacBook Pro (본체 1대)  디스플레이 청소용 천  60W MagSafe 전원 어댑터  AC 플러그  전원 코드(전원 연장선)  사용자 안내서(인쇄물 및 전자 문서)
최초 출시 가격	2012년 6월 애플코리아(유) 대한민국 정식 발매 가격: 1,999,000원

ma1615_macbook_pro-13-inch-mid-2012-important_product_info.pdf

1.09MB

MacBook Pro (13-inch, Mid 2012) - 제품 사양.pdf

0.17MB

 

 

지난날 구입 및 소유했던 맥 컴퓨터들 

1. iMac (20-inch, Early 2008)	사무실에서 디자인 작업을 담당하는 직원용 컴퓨터로 구입했습니다.
2. MacBook Pro (13-inch, Mid 2012) 고급형	당시 이동 및 출장이 잦았기 때문에 저를 위해서 구입했다가 지금껏 소장 및 사용 중에 있습니다.
3. iMac (27-inch, Late 2012) 고급형	사무실에서 디자인 작업을 담당하는 직원용 컴퓨터로 구입했습니다.
4. MacBook Pro (Retina, 15-inch, Mid 2014) 고급형 CTO	대부분의 사업을 정리 후 문서 작업을 하는 개인 업무 특성상 데스크용 랩탑으로 사용하고자 구입했습니다.
5. MacBook Pro (15-inch, 2018, Touch Bar) 고급형 CTO	4번 항목의 맥북프로보다 더 좋은 사양의 데스크용 랩탑으로 사용하고자 기기를 변경하는 차원에서 구입했습니다.
6. MacBook Pro (13-inch, 2019, Two Thunderbolt 3 ports, Touch Bar) 기본형	2번 항목의 맥북프로보다 가볍고 좋은 성능의 이동형 컴퓨터가 필요했던 나머지 기기를 변경하는 차원에서 구입했습니다.

     저는 지난날 2대의 아이맥과 4대의 맥북프로를 구입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살아오는 동안 여러 사업을 경험했는데, 그중 하나가 온라인 쇼핑몰이었습니다. 제품 생산은 엄두가 나질 않아 국내 미출시된 해외상품을 직구 또는 국내총판을 하는 지인을 통해 저렴하게 소싱 후 온라인으로 제품을 뿌리는 방식으로 일했습니다. 주요 취급 품목은 화장품, 가방이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로 한창 돈을 많이 벌 때가 2010~2011년 사이였고, 그 시기를 전후로 계약직 직원 1명을 채용하여 쇼핑몰 관리 및 상세페이지 디자인 작업을 맡겼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2대의 아이맥을 소유했었고, 2014년경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접고 보니 사무실의 잡다한 집기들을 모두 처분 후 남은 것이 2대의 아이맥이었습니다. 

     2014년 당시 돈이 되는 2012 아이맥은 바로 중고거래를 통하여 고가에 처분을 했고, 2008 아이맥은 처분이 어려워서 제가 계속 소유해 오던 중 2023년에 갑자기 레트로 열품이 불면서 카페 창업을 하시는 분께 단돈 30만 원에 처분할 수 있었습니다. 

     2014년경 대부분의 사업을 정리 후 문서 작업을 하는 개인 업무 특성상 여러 대의 디스플레이를 확장할 수 있는 고성능 데스크톱이 필요했는데, 당시 아이맥 CTO보다 맥북프로 CTO가 가격대비 효율이 뛰어났습니다. 그리하여 데스크용 랩탑으로 2014 맥북프로 15인치 모델을 구입합니다. 이 제품은 잘 사용해 오다 주식 투자를 겸하게 되면서 2018년에 훨씬 더 좋은 성능의 최신 맥북프로로 기기 변경하게 됩니다. 그 시기에 맞물려 2014 맥북프로는 한 작곡가에게 중고로 처분합니다. 

     8 코어 i9 프로세서, 32GB 메모리를 탑재한 2018 맥북프로는 4K 동영상 편집이 수월하게 가능할 정도로 막강한 성능이었고, 맥 안에서 패러렐즈로 윈도우10을 부팅하여 2개 증권사의 HTS를 실행하고, RSS로 수집하는 뉴스들을 100여 개의 브라우저로 띄워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는 동시에 틈틈이 글도 쓰는 등 다중 작업을 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앞으로 10년은 거뜬하게 사용할 것으로 기대하여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2020년에 돌연 어머니댁으로 합가를 결정하면서 캥거루족이 되었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살림살이(가전, 가구)를 처분하던 과정에서 돈이 되는 맥 컴퓨터 역시 모조리(2018 맥북프로는 200만 원에, 2019 맥북프로는 120만 원에) 처분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남은 맥 컴퓨터가 바로 2012 맥북프로입니다. 고로 저는 12년째 구형 맥북프로를 사용하는 올드스쿨 유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창고에서 잠들어 있던 그를 깨웠다 

     캥거루족이 된 후로 창고에서 잠자던 그를 깨웠습니다. 박스를 개봉하자, 마치 아더 왕이 바위에서 엑스칼리버를 뽑는 전율을 느꼈습니다. 구형 노트북이 어떻게 이렇게 예쁠 수가 있는지.

     2012 맥북프로는 레티나 디스플레이 맥북 모델 출시 전, 마지막 논레티나 디스플레이 모델입니다. 고해상도의 모니터만 보다가 2012 맥북프로의 디스플레이를 보니까 묘하게 꾸진 느낌이 들지만, 그렇다고 선명도가 엄청나게 떨어진다고 느껴지진 않습니다. 그저 2012년으로 다시 회기 한 기분이 듭니다. 물론 작은 화면을 장시간 집중해서 보고 있으면 눈이 침침해집니다. 이건 모니터를 연결해 상쇄해야 할 부분입니다. 

     지금의 맥북프로들에는 없는 것들이 2012 맥북프로에는 존재합니다. ​애플 로고 백라이트, 가위식 키보드, 애플 리모컨용 적외선 수신부, 배터리 잔량 확인 버튼, 하드 디스크 슬립 모드 확인용 LED, 유선랜 포트입니다. 

     이렇게 측면 버튼을 누르면 내장 배터리 잔량을 직관적으로 체크할 수 있습니다. 굳이 부팅을 하지 않아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죠. 이런 아날로그적 요소들이 사람을 환장하게 만듭니다. 초록색 LED가 점멸하는 저 감성은 조너선 아이브만이 가능했습니다. 요즘 출시하는 최신 맥북 제품들에는 이런 감성이 모두 제거되었습니다. 

     이건 슬립모드 상태 확인용 LED입니다. 부팅된 상태에서 잠자기 설정을 하거나, 그냥 디스플레이를 닫아서 덮어버리면 자동으로 슬립 모드 상태가 됩니다. 사용자는 이 LED 표시만 보고도 내 맥북이 현재 부팅 상태인지 아닌지를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이죠. 굳이 디스플레이를 열었다 닫았다 하지 않아도 됩니다. 특히 클램셸(Clamshell) 상태로 맥북프로를 사용하던 분들에게는 상당히 유용했던 표시등입니다. 

     참고로 슬립모드 상태 확인용 LED 우측의 시커먼 부분은 애플 리모컨 전용 적외선 수신부입니다. 당시에는 아이폰 유니버설 독이라는 별매품을 구입하면 애플 리모컨이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이 리모컨만 있으면 맥북과 멀리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도 맥북프로로 음악을 재생하고, 볼륨을 조절하는 등의 작동을 시킬 수 있었죠. 아주 요긴하게 쓰였죠. 참 낭만적인 시절이었습니다. 

 

2024년 현재도 잘 작동하는 구형 노트북 

     2012 맥북프로의 특징이라면 첫째, 포맷 후 OS 재설치 시에 CD나 USB로 사용하지 않고, BIOS 상태로 부팅하면 애플 서버에 직접 연결하여 직접 다운로드 및 설치하는 방식입니다. 고로 정품 설치 파일과 정품 시디키를 보관하면서 포맷할 때마다 매번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졌습니다. 

     둘째, 뛰어난 확장성입니다. 당시에는 흔치 않았던 썬더볼트 포트에 다양한 어댑터를 연결하면 외부 디스플레이 등으로 확장이 가능했고, USB 2.0을 사용하던 시절에 무려 USB 3.0 포트를 탑재하여 안정적인 기기 연결과 빠른 전송 속도를 높였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와이파이, 블루투스도 당시에는 최신 버전으로 탑재하여 2024년인 현재도 안정적인 접속 유지와 빠른 연결 속도를 자랑합니다. 

     셋째, 부품 교체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제는 구형 노트북이 된 2012 맥북프로를 여전히 사용할 수 있는 이유 중 가장 큰 특징입니다. 요즘 출시되는 맥북프로는 모든 부품이 메인보드 기판에 납땜되는 방식이라서 직접 교체가 어려운 반면, 2012 맥북프로는 RAM, SSD, 무선랜카드, 블루투스 모듈, 배터리까지 모두 장착식이라서 교체 및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즉, 메인보드 빼고 모두 바꿀 수 있습니다. 

     넷째, 2012 맥북프로는 가위식 키보드를 채용했습니다. 애플이 맥북프로 모델들에 적용하는 키보드 타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가위식(Scissor Mechanism), 다른 하나는 나비식(Butterfly Mechanism)입니다. 애플은 맥북프로의 경량화를 지향하며 바디의 디자인을 더욱 얇게 만드는 일에 주력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기존 가위식 키보드의 두께를 더욱 얇게 만들기 위하여 고안한 방식이 바로 나비식 키보드입니다. 그러나 나비식 키보드는 키감이 미비하여 맨바닥을 두드리는 느낌이라 대다수의 맥북프로 사용자들이 크게 불평했던 부분입니다. 저 역시 2018 맥북프로의 나비식 키보드가 싫어서 별도의  G5키보드를 따로 사용했었습니다.

     그런데 2012 맥북프로의 경우는 나비식이 아닌 가위식 키보드를 적용한 모델입니다. 자판을 두드리며 타이핑하는 맛이 아주 좋습니다. 즉, 타건감이 우수합니다. 

     다섯째, 또한 요즘은 잘 사용하지 않는 ODD(CD롬 광학드라이브)를 탈거 후 그 자리에 브래킷을 설치하여 대용량 서브 저장장치(SSD 또는 HDD)를 장착할 수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둘 다 SSD를 사용하여 저장장치의 용량을 높였고, 파일 전송 속도도 매우 빠른 상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출시 후 12년이 지난 현재도 딱히 큰 불만 없이 웹서핑, 문서 작성, 사진 편집, 미디어 시청, 블로깅 등의 작업을 원활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게임, 동영상 편집은 12년 전 출시된 CPU이기 때문에 사실상 어렵거나 불가합니다. 즉, 게임과 영상 편집만 포기하면 아직도 쓸만합니다. 

     2008년 이후로 Windows OS를 벗어나 Mac OS, iOS에서만 살아왔기 때문에 이런 개인의 역사에 있어 컴퓨터는 실로 대단히 의미가 깊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 기계가 꽤 오랜 시간을 내 인생과 함께 해주었으니 말입니다.

     이후 포스팅에서는 구형 맥북 활용법에 대하여 논할 예정입니다. 아마도 5년 이내에 이 맥북을 처분할 일은 절대 없을 것 같습니다. 향후 이어질 이야기들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세요. 그리고 저와 같은 2012 맥북프로 13인치 고급형을 여전히 사용하는 유저가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서로 정보를 공유하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