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짜슐랭 맛있게 먹는 조리법 후기 (조선팰리스 채끝 짜파구리 스타일)

오뚜기 짜슐랭을 맛있게 먹는 조리법에 관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온라인에서 다양한 짜슐랭 후기를 써치 후 짜슐랭 칼로리, 짜슐랭 조리법 등을 모두 정리해봤습니다. 요즘 불경기에다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어서 소비를 통제하는 가정이 많지요. 그래서 짜장라면 한 봉지를 사더라도 가격 때문에 많이 망설이게 됩니다. 그런데 짜슐랭은 저렴해서 좋아요. 오늘은 짜슐랭을 아주 맛있게 끓여서 먹어봤습니다. 아래 후기를 확인하세요. 

 

[목차여기]

 

1. 오뚜기 짜슐랭 분석

1-1. 짜슐랭 요점 정리

• 대한민국의 식품기업 (주)오뚜기의 계열사 오뚜기라면(주)에서 2022년 4월 14일 출시한 짜장라면입니다. 
• 짜슐랭의 특징은 면을 삶던 물을 버리지 않고 복작복작 적당히 졸이다 스프를 넣고 비비는 조리법입니다. 
• 이런 조리법은 유탕면을 삶는 과정에서 나온 전분과 지방 성분이 그대로 남아 소스와 함께 비벼지면 풍미가 깊어집니다. 
• 짜슐랭의 칼로리는 600kcal이고, 전체 영양성분 중에서 단백질이 22%, 칼슘이 23%를 차지합니다. 
• 오뚜기 짜슐랭은 저렴합니다. 특히 마트나 쿠팡에서 세일행사 때 왕창 사서 집에 쟁여두기 좋은 아이템이죠. 
• 짜장라면계 부동의 1위 제품 오리지널 짜파게티의 성분이 소폭 변동되면서 너프 된 짜파게티의 맛을 짜슐랭이 대체하고 있습니다. 
• 단, 매뉴얼을 정석으로 지키면서 정성 들여 끓여야 짜파게티 맛과 유사한 수준이고, 대충 헐레벌떡 끓이면 밍밍하고 쌉싸름할 수도 있습니다. 
• 이런 이유로 디시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짜슐랭 맛있게 조리하는 방법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 지난 24시간 동안 300여 개가 넘는 오뚜기 짜슐랭 후기를 꼼꼼하게 살펴봤습니다. 그 결과 알아낸 사실들을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1-2. 오뚜기 짜슐랭 맛있게 먹기 실패하는 이유 

• 짜슐랭의 추천 조리법은 단순합니다. 물 400ml에 건더기스프를 넣고 끓인 후 면을 넣은 후 5분간 더 끓입니다. 이때 수분이 증발할 수 있도록 강한 불로 끓여야 합니다. 5분간 복작복작 졸이면 면도 적당히 익은 상태입니다. 이제 불을 끄고 분말스프와 유성스프를 넣고 잘 비벼서 드시면 됩니다. 면수를 따라버리지 않아도 되니까 간편한 조리법이죠. 이 매뉴얼 그대로 잘 끓이면 깊은 풍미의 짜장라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 짜슐랭 조리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 첫째, 물 400ml를 정확하게 계량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냄비에 대충 눈대중으로 물을 붓지요. 시중 대부분의 짜장라면들이 면이 익으면 면수를 따라버리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이 조리법에 익숙해져서 평소 습관대로 물을 많이 붓게 됩니다. 
• 둘째, 5분간 강한 불로 복작복작 졸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보통 라면은 허기진 상태에서 대충 빠르게 끼니를 때우려고 먹잖아요. 그러다 보니 마음이 급해서 젓가락으로 면 계속 휘저으면서 익은 것 같으면 빨리 불을 꺼버립니다. 면수가 복작복작 졸아들 시간적 여유를 주지 않는 것이죠. 심지어 어떤 분들은 냄비가 끓어 넘칠까 봐 중불이나 약불로 살살 끓이며 타이머 5분 맞추고 유튜브 보다가 타이머 울리면 바로 불 꺼버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 방법 역시 면수가 복작복작 졸아들지 않습니다. 
• 셋째, 유성스프는 가장 마지막에 넣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분말스프를 섞을 때 유성스프까지 함께 다 넣고 왕창 비벼버리기 때문에 유성스프의 풍미가 사그라들 수밖에 없는 것이죠. 
• 조리과정에서 위의 세 가지 문제점들이 종합적으로 이뤄지면서 결국 짜장소스 국물이 흥건하여 밍밍한 맛의 짜슐랭을 먹게 되는 것이죠. 이러고 맛이 없다며 타박하니 오뚜기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밖에 없습니다. 

1-3. 오뚜기 짜슐랭 맛있게 먹는 조리법 

• 짜슐랭을 매뉴얼 그대로 끓이는 방법만으로 만족을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 온라인 미식가들의 비법을 정리했습니다. 
• 매뉴얼보다 물을 더욱 적게(250~300ml 정도) 넣고 끓이면 맛있다. 
• 일반 짜장라면처럼 그냥 면수 버리고 스프를 비벼 먹으면 맛이 진해져 괜찮다. 
• 매뉴얼 그대로 끓이되, 스프 넣고 비빌 때 소고기 다시다를 살짝 가미하면 맛있다. 
• 매뉴얼 그대로 끓이되, 스프 넣고 비빌 때 굴소스 한 스푼을 가미하면 맛있다. 
• 파기름 내고, 양파 캐러멜라이징으로 볶아서 마지막에 유성스프(조미유)와 함께 넣어 먹으면 맛있다. 
• 이연복 선생님의 레시피처럼 다진 마늘과 굴소스와 함께 볶아서 짜슐랭에 비벼 먹으면 맛있다.  
• 짜슐랭으로 짜파구리를 만들어 먹으면 맛있다. 
• 불닭볶음면과 믹스해서 불닭짜슐랭으로 먹으면 맛있다. (???) 
• 소고기를 구워서 같이 먹으면 맛있다. (!!!!!!!!!!)

 

2.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짜슐랭 조리법 무적 레시피 공개 

• 밤에 야식이 먹고 싶었습니다. 짜장라면이 당겼어요. 팬트리에 남은 짜장라면들 중에서 무얼 먹을까 고민하던 중 오뚜기 짜슐랭으로 선택했습니다.
• 저는 매뉴얼 그대로 짜슐랭을 조리했습니다. 그리고 한우를 구워서 가니쉬로 올렸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비주얼은 아래와 같습니다. 

• 짜장소스 국물이 자작자작한 느낌의 짜슐랭을 완성했습니다. 구운 소고기를 울리니까 비주얼이 멋지네요. 덕분에 야밤에 집안에서 고기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 면발을 한 젓가락 집어서 고기 한 점과 함께 먹어봤습니다.
• 아니 이 맛은!
• 으하... 이 맛은! 
• 이 맛은... 하아.... 으윽... 허... 

• 제가 야식으로 만든 한우 소고기 구이를 올린 짜슐랭의 맛은 예전에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소재한 조선팰리스 럭셔리컬렉션 호텔에서 먹었던 인 룸 다이닝 메뉴 <채끝 짜파구리>의 그 느낌입니다. 

• 저는 지금 조선팰리스에서 먹었던 채끝 짜파구리의 그 향수를 짜슐랭을 통하여 느끼고 있습니다. 
• 구운 한우의 육향과 짜장라면의 식감이 어우러져 오감을 자극합니다. 아주 맛있네요. 

• 옷에 짜장소스 국물이 튀는 줄도 모른 채 정말 허버허버 먹었습니다. 
• 역시 라면에 구운 소고기를 곁들이는 것은 무적의 치트키입니다. 
• 이렇게 먹으면 어떤 라면이든 다 맛이 없을 수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중요한 건 짜슐랭과 구운 소고기와의 조합입니다. 
• 원래 구운 고기는 시즈닝이 중요한데, 저는 시즈닝을 하지 않고 그냥 굽기만 했습니다. 
• 짜슐랭의 짜장소스는 고기의 느끼함을 살짝 중화시켜 전혀 예상치 못한 조합의 다른 미각을 자극하기 때문에 식감이 아주 재밌고, 맛있습니다.
• 짜슐랭이 평범하게 느껴진다면 저처럼 소고기를 구워서 함께 드시면 맛있습니다. 
• 매뉴얼 그대로 조리 후 소고기 다시다 또는 굴소스를 살짝 가미해서 비벼 드셔도 맛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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