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릴라 링귀니, 청정원 스파게티소스로 맛있는 토마토파스타 만들기

링귀니와 시판 소스를 사용해 가정에서 쉽고 빠른 토마토파스타 만들기를 해봤습니다. 라릴라 링귀니면의 쫀쫀한 식감과 청정원 토마토 스파게티의 감칠맛 나는 소스는 잘 어울립니다. 이 글은 링귀니면 특징, 링귀니 1인분 계량 방법, 링귀니 삶는 시간, 링귀니 조리법, 청정원 토마토 스파게티소스 특징, 청정원 토마토 스파게티소스 조리법에 관한 모든 내용을 다룹니다. 

 

[목차여기]

 

1. 바릴라 링귀니면 특징 

• 외래어표기법에 의거해 링귀네(Linguine)라고 적어야 하지만, 대중에게는 링귀니로 흔히 사용됩니다. 이탈리아어로 '작은 혀'를 의미하는 링귀니는 이탈리아 리구리아(Liguria) 지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페투치네와 아주 비슷한 링귀니는 길고 납작하지만 페투치네보다는 더 얇고 좁은 롱파스타 면의 한 종류입니다. 
• 링귀니는 표면이 넓적해 오일리한 파스타나 진한 크림소스 계열의 파스타와 잘 어울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탈리아에서는 해산물을 사용한 파스타에 주로 이용됩니다. 또한 바릴라(Barilla)에서도 링귀니 면은 전통적인 페스토와 가장 잘 어울이며, 토마토소스, 오일 베이스 소스 또는 해산물 베이스 소스와도 완벽하게 어울린다고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고 있습니다. 
• 바릴라 링귀니면의 특징이라면 듀럼밀을 제분한 세몰리나 밀가루에 정제수만 넣고 반북해 뽑아낸 면입니다. 계란을 풀지 않아서 낮은 혈당 지수(Gl)를 유지할 수 있는 동시에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준다는 특징이 있어 다이어터들과 채식주의자들에게 적합합니다. 

 

2. 바릴라 링귀니면 계량 방법 

• 성인 1인분 = 바릴라 링귀니면 85g 
• 저울이 없는 경우 성인 1인분을 가늠하려면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을 오므려 100원짜리 동전 크기로 원을 만든 후 링귀니면을 잡는 것이 적당합니다.
• 만약 혼자서 소량의 식사를 원하는 경우라면 같은 방법으로 50원짜리 동전 크기로 링귀니면을 잡는 것이 적당합니다. 

 

3. 바릴라 링귀니면 삶는 시간 

• 바릴라 링귀니면은 끓는 물에서 10분 정도 삶아 드시라고 권장합니다.
• 최근 바릴라 링귀니 면을 조리해 본 블로거의 경험으로는 일반 가정의 가스레인지 강불로 12분 정도 삶아야 딱딱하지 않은 적당한 식감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4. 바릴라 링귀니면 조리 방법 

• 링귀니면이 잠길 수 있는 정도로 큰 냄비에 물을 2/3 이상 붓고, 미량의 소금을 넣고서 강한 불로 끓입니다. 
• 물이 끓기 시작하면 계량한 링귀니면 1인분을 넣고서 12분 동안 삶아줍니다. 
• 코팅된 냄비가 아닌 경우 강한 열기로 인해 냄비 바닥에 링귀니면이 눌어붙을 수도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1분마다 한 번씩 링귀니면을 저어주세요. 
• 12분이 지나면 불을 끄고 냄비를 들어 개수대로 이동 후 체에 밭쳐 면수를 버리고 익은 링귀니면만 걸러냅니다. 
• 이제 익은 링귀니면을 팬에 덜어 좋아하는 파스타 소스와 함께 볶아 조리를 마무리합니다. 

 

5. 청정원 스파게티소스 

• 청정원에는 아홉 가지 파스타소스와 다섯 가지 스파게티소스가 있습니다. 파스타라는 요리의 큰 범주 안에 스파게티(spaghetti) 면을 이용하는 요리를 스파게티라고 부릅니다. 스파게티는 직경이 1.8~2.0mm인 롱 파스타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굵은 중면 국수 정도의 굵기입니다. 그래서 크림처럼 꾸덕한 소스나 오일리한 스타일은 안 어울리고 대부분 토마토를 베이스로 하는 소스와 어울립니다. 그래서 스파게티 전용 소스가 따로 있는 것이죠. 즉, 스파게티 소스는 스파게티 면발의 식감을 최대한 살려주는 소스입니다. 
• 청정원 파스타소스 종류: 조개&화이트와인 봉골레파스타소스, 양송이&치즈 머시룸 투움바파스타소스, 생크림&치즈 알프레도 파스타소스, 명란 크림 파스타소스, 토마토&미트 볼로네즈 파스타소스, 알리올리오 올리브오일 파스타소스, 시그니처 베이컨&갈릭 까르보나라 파스타소스, 시그니처 트러플&포르치니 크림 파스타소스, 시그니처 감베로니 크림 파스타소스 
• 청정원 스파게티소스 종류: 구운 마늘과 양파 토마토 스파게티소스, 토마토와 생크림 로제 스파게티소스, 토마토와 레드페퍼 아라비아따 스파게티소스, 아마트리치아나 베이컨토마토 스파게티소스, 크랩&생크림 비스크로제 스파게티소스 

 

6. 청정원 구운 마늘과 양파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 청정원 구운 마늘과 양파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는 청정원의 스파게티소스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소스입니다. 
• 소스 한 병에 10개 분량의 큼직한 토마토가 듬뿍 사용되고, 구운 마늘과 양파, 바질과 오레가노가 재료로 사용된 소스입니다. 
• 용량은 600g으로 성인 4인분 스파게티를 요리하기에 적당합니다. (성인 1인분 150g) 
• 청정원 토마토 스파게티소스 칼로리는 100g당 80kcal입니다. 
• 이 소스 한 병만 있으면 부드러운 느낌의 토마토 스파게티를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7. 토마토파스타 만들기 

     저는 매일 어머니께 효도를 하고자 냉장고를 파먹는 캥거루족입니다. 오늘의 저만의 특별한 맛을 내는 토마토파스타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냉장고 파먹기가 아닌, 팬트리 파먹기입니다. 

 

 

     오늘의 재료는 바릴라 링귀니(Barilla Linguine)와 청정원 구운 마늘과 양파 토마토 스파게티소스입니다. 이 두 가지 재료만 있어도 토마토파스타를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팬트리에 있던 바릴라 링귀니 면은 작년 11월에 절반 이상 사용하고 남은 것을 여태 보관해 왔습니다. 봉지에 묶어둬서 다행히 상하지는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팬트리에 있던 청정원 구운 마늘과 양파 토마토 스파게티소스는 유통기한이 넉넉한 미개봉 새 상품입니다. 지난여름 어머니께서 마트에서 사 오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가스레인지로 물을 끓이는 시간이 귀찮아서 오늘도 전기주전자를 이용해 물을 끓입니다. 바릴라 링귀니 성인 1인분 정량은 85g인데, 저울이 없어서 손가락으로 100원짜리 동전 크기의 원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남은 양이 딱 적당해서 그냥 냄비에 다 넣었습니다. 

 

 

     물이 끓으면 냄비에 물을 붓고 가스레인지를 켜서 강불로 다시 끓입니다. 이때 소금 한 꼬집을 넣고, 바릴라 링귀니 면도 넣어줍니다. 소금은 파스타의 풍미를 높여줍니다. 그러나 링귀니 면에 오일을 넣으면 소스가 링귀니 면에 잘 배이지 않게 됩니다. 혹시 냄비가 작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끓는 물의 열기로 인해 면이 말랑해지면서 냄비 안으로 점점 들어갑니다. 

 

 

     10분 동안 삶았는데 혹시 몰라 면발 하나를 건져서 먹어보니까 아직 딱딱한 심지가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2분 더 삶았습니다. 체에 밭쳐 면수는 버리고 익인 링귀니 면만 걸러냈습니다. 

 

 

     쓰던 냄비에 다시 링귀니 면을 담았습니다. 코팅된 냄비라서 팬 대용입니다. 청정원 구운 마늘과 양파 토마토 스파게티소스를 뻥 소리가 나도록 개봉해서 냄비에 부었습니다. 청정원 스파게티소스는 600g이고, 성인 1인분 정량이 150g입니다. 눈대중으로 병의 1/4 정도를 부어주면 됩니다. 약불로 스파게티소스와 링귀니 면을 비벼줍니다. 면발이 소스의 수분을 확 빨아들이기 때문에 조리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촉촉한 느낌이 사라지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사진에는 없는데 이쯤에서 저는 케첩을 뿌렸니다. 케첩을 한 스푼 정도 짜서 섞으면 달콤한 나폴리탄 맛을 흉내 낼 수 있습니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역시 사진에는 없는데 저는 추가로 마요네즈도 뿌렸습니다. 마요네즈 한 스푼 정도 짜서 섞으면 살짝 꾸덕한 느낌의 로제 나폴리탄 맛을 흉내낼 수 있습니다. 

 

 

 

     소스와 잘 섞인 파스타를 먹기 좋게 접시에 플레이팅 합니다. 끝으로 어머니께서 만드신 고추부각(튀각)을 가니쉬로 올려줍니다. 고추부각을 파스타와 함께 먹으면 매콤함이 더해져 느끼함을 잡아주고, 말랑한 면발들 사이에서 바삭하게 씹히는 재미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남은 스파게티 소스는 병마개를 꽉 닫아주고 봉지에 담아서 꽉 묶어 냉장고 냉장실에 넣어 보관합니다. 청정원에서는 한 번 개봉 후에는 제품에 변질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가급적 개봉 당일 전량 소비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런데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처럼 이중 밀봉을 했다면 앞으로 이틀 정도 냉장 보관을 해도 괜찮아 보입니다. 남은 소스는 이틀 안에 다시 요리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저는 파스타 예찬론자입니다. 허기가 질 때 가장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요리인 데다 맛있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라면보다 건강한 맛이죠. 또한 취향에 따라서 페스토, 토마토, 오일, 크림 등의 소스를 선택하여 만들 수 있으니 질리지도 않는 요리입니다. 옛날에는 집에서 토마토를 직접 으깨어 소스까지 만들고는 했는데, 요즘은 식당에서 파는 맛보다 맛있는 소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해서 쉽고 빠른 조리를 할 수 있으니 세상이 참 좋아졌다고 느낍니다. 청정원 구운 마늘과 양파 토마토 스파게티소스가 왜 가장 인기가 높은 소스인지 체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명불허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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