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 수요일

𝑺𝒄𝒉𝒆𝒅𝒖𝒍𝒆 & 𝑻𝒐-𝒅𝒐
◦ 09:00-18:00 | BNK 알바
◦ 18:00-21:00 | 티스토리 블로그 오블완 챌린지 1일 1포스팅 실천하기

𝑫𝒂𝒊𝒍𝒚 𝒍𝒐𝒈
🛏 수면 | ~ 06:29
🍽️ 아침 | 땅콩크림빵, 두유, 커피
🍽️ 점심 | 한식 백반
🍽️ 저녁 | 고등어구이
🍨 간식 |
🥤 음료 |
🏃🏻‍♀️ 운동 |
📖 학습 |
🚬 흡연 | 7
🥃 음주 |

𝑴𝒐𝒎𝒆𝒏𝒕𝒔
▷ 오늘 리안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완료했다. 오늘도 죽을 것 같은 하루였는데 오후에 작업 속도가 느려져서 조금 살만했다. 3일차 되니까 다들 돌아가면서 할만 하냐 말을 건다. 오늘 풍선껌을 두 번이나 받았다. 육체적 고통은 소염진통제로 버틸 수 있는데, 선배님들이 알려주는 방식이 제각각 달라서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는 부분들이 적잖이 파도처럼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그리고 남들이 저지른 실수가 최종적으로 나에게 돌아올 때도 있다. 그래도 내가 초보여서 챙겨주려는 선의이니까 인내해야지. 발을 다칠까봐 안전화를 신고 있는데 안전화 신고 일하면 발에 피로가 금방 와서 오래 버티기 힘들 거라 하셨다. 역시 왕고참 경험자의 연륜은 무시할 수 없다. 맞는 말씀이다. 발바닥에서 불이 난다. 교수님이 언제까지 일을 할거냐고 물어보셔서 일단 12월까지만 해보겠다고 했다. 일하면서 공부할 수 있으니까 하는데까지 버텨보라고 하셨다. 11월 1일부터 시작했다는 아주머니께서 힘들지 않냐며, 2주 정도는 지나야 몸이 적응하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다음주까지 발바닥과 허리가 불이 나는 느낌을 참아야 하는구나. 오늘 축구 잘할 것처럼 생긴 젊은 남자 신입이 왔는데 오전 업무 시작부터 고된 작업을 하기에 내일은 안 나오겠구나 싶었는데, 오후에 완전 꿀 빨아서 웃는 얼굴로 떠났다. 내일 또 나올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