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 수요일, 초간단 하루 일기

티스토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작성된 사캥의 초간단 하루 일기입니다. 오늘 먹은 식사 메뉴들, 오늘 기억에 남는 일을 위주로 간단하게 작성되었습니다. 때로는 장문의 마음 일기를 작성하는 날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오늘 하루도 안녕하시기를 바랍니다.
 
[목차여기]
 

오늘의 식단 

아침에 일어나 믹스커피에 에이스, 아이비를 먹었다. 어릴 땐 이 과자들을 무슨 맛으로 먹는지 이해할 수 없었는데, 어른이 되고야 알았다. 담백한 맛에 먹는다. 그리고 커피와 참 잘 어울리는 비스킷이다. 

농심 짜파게티 더블랙 맛있게 끓이는법 솔직 후기

점심은 짜파게티 더 블랙을 먹었다. 사랑 후 오는 것들이란 드라마에서처럼 짜파게티 위에 계란프라이를 올려서 먹었는데 맛있었다. 

요즘 레몬수를 먹고 있다. 직접 레몬을 닦고 슬라이스 하기 귀찮아서 노브랜드에서 구입한 2Kg짜리 레몬청을 구입했다. 그런데 이걸 매번 뜨거운 물에 우리고 체에 거른 물만 마시려니 너무 귀찮았다. 매년 여름마다 사용하는 하리오 침출식 콜드브루 물병이 있다. 어젯밤 여기에 레몬청을 담아서 탐사수를 부어서 냉장고 안에서 우렸다. 텀블러에 얼음 넣고 그냥 붓기만 하면 되니까 너무 편했다. 물론 끓인 물로 우린 레몬수가 훨씬 향도 깊고 맛도 진하다. 그래도 이렇게 마시니까 일단 편하고 적당히 레몬향이 나서 괜찮다. 완전 만족이다. 
저녁 식사는 부모님과 오리로스를 먹었다. 요즘 집밥은 부모님께서 시골 텃밭에서 직접 수확하신 상추, 깻잎, 마늘종, 고구마줄기 등이 반찬으로 올라오고 있다. 과거에는 먹기 싫은 반찬이면 손도 안 댔는데 이제는 감사한 마음에 이것저것 계속 먹어보기를 시도한다. 덕분에 채식주의자 될 것 같다. 좋은 작품을 써서 노벨문학상 타라는 무언의 압력일까. 
 

오늘 기억에 남는 일, 마음 일기  

아이폰 카카오톡 페이스톡 모션인식 손 제스처 하트, 풍선, 불꽃놀이 효과 사용 방법

리안이랑 오전부터 꽤 오랜 시간 영상통화를 했다. 그 과정에서 어제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모두 해결했다. 영상통화 과정에서 모션인식을 통한 특수효과가 카카오톡 페이스톡의 기능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애플이 만든 기능이었다. 
어쩌다 보니 결혼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우리에게는 항상 반복되는 레퍼토리가 있다. "만약 가족의 반대에 부딪힌다면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쉬이 내리기 어려워서 매번 에둘러 말하던 리안이가 오늘은 웬일로 '내 인생이고, 내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점점 정신적 독립과 성장을 이루는 것 같아서 내심 흐뭇했다. 

애플에서 새로운 맥미니를 공개했다. 무옵션 기본 모델의 사양을 보면 M4 10코어 CPU, 10코어 GPU, 16GB 통합 메모리, 256GB SSD 저장 장치, 16코어 Neural Engine, 전면에는 USB-C 포트 2개, 헤드폰 잭을, 후면에는 Thunderbolt 4 포트 3개, HDMI 포트,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 구성이다. 심지어 최대 3대의 디스플레이를 연결할 수 있다. 
교육 할인을 받으면 74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모니터, 스피커, 키보드, 마우스는 모두 별도로 구비해야 하지만 가성비가 너무 좋아서 맥북에어 구입을 포기했다. 맥미니 2024가 이게 정답인 것 같다. 아니 무조건 정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