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화] 구축 아파트 작은방 꾸미기 이케아 스베르타 침대 추천 4년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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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스베르타 로프트 침대에 관한 완벽한 가이드를 확인하세요. 이 후기는 지난 4년 동안 실제 스베르타 침대를 사용한 경험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케아 스베르타의 구매, 조립, 배치, 활용법 등에 관하여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드립니다. 또한 실제 사용자가 아니면 절대 알려드릴 수 없는 꿀팁 내용도 있습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목차여기] 

1. 로프트 침대 정의 

• 로프트 침대(loft bed)는 말 그대로 상부에 떠 있는 침대를 의미합니다. 바닥에 베이스를 깔고 그 위에 매트리스를 올리는 일반적인 침대가 아니고, 높은 프레임에 설치된 형태의 침대로, 매트리스가 공중에 떠있기 때문에 침대 아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한국에서는 보통 2층침대 또는 벙커침대로 통용되는 개념이 바로 로프트침대입니다. 한국에서는 다자녀일 때 침대를 상하 2단으로 배치하는 방식의 2층침대로 많이 사용하는데, 유럽에서는 주로 침대와 책상을 함께 놓기 어려울 정도로 협소한 크기의 작은방에 설치하여 공간 활용을 극대화시키는 가구라서 성인들도 많이 사용합니다. 
• 저처럼 구축 아파트 작은방에 사는 경우, 침대와 책상을 동시에 배치하면 동선이 꽉 막혀서 답답할 수밖에 없는데, 이럴 때 로프트 침대를 배치하면 동선 확보가 용이하고, 잠을 자는 시간 외, 주간에는 책상과 의자 공간을 답답함 없이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로프트 침대는 사다리를 오르내리는 것이 불편한 노약자, 6세 이하 어린이에게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또한 층고가 너무 낮은 방에서는 침대로 올가가기 어렵거나, 올라가더라도 많이 답답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설치 환경의 층고 높이, 사용자의 연령과 컨디션을 잘 판단하여 구입해야만 합니다. 

2. 이케아 스베르타 로프트 침대 추천 

• 스웨덴 가구 기업 이케아(IKEA)의 로프트침대 프레임 중에서 스베르타(SVÄRTA, 002.479.83)라는 인기상품이 있습니다. 꽤 오래 전부터 출시된 로프트침대 프레임으로 원형에 충실한 디자인에, 튼튼한 스틸 소재 프레임이라서 안전성이 높은 편이고, 은은한 실버 색상이라서 인테리어가 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로프트침대를 작은방에 놓으면 바닥 공간이 넓어져서 아래에 책상, 의자, 소파, 테이블 등을 자유롭게 배치하여 아늑한 공간을 꾸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이케아 스베르타 로프트침대 프레임의 치수는 길이(가로) 208cm, 폭(깊이) 97cm, 프레임 높이(세로) 186cm, 바닥에서 침대 사이 높이 145cm입니다. 
• 이케아 스베르타 로프트침대에 사용할 수 있는 매트리스 사이즈는 200cm x 90cm 싱글 매트리스입니다. 이케아 제품답게 이케아 매트리스와 완벽 호환됩니다. 추천 매트리스는 아래 항목을 참고하세요.  
• 이케아 스베르타 로프트침대의 최대 하중은 100kg입니다. 신장 2미터 미만, 체중 100kg 미만인 건장한 성인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튼튼한 프레임입니다. 
• 이케아 스베르타 침대 구입 관련, 구체적인 예산과 부대비용을 확인하고 싶다면 연재 시리즈의 3화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5.01.06 - [🦘 [연재] 40대 캥거루족 이야기] - [제3화] 구축 아파트 작은방 인테리어 로프트 침대로 쉽게 해결하다

[제3화] 구축 아파트 작은방 인테리어 로프트 침대로 쉽게 해결하다

3. 이케아 스베르타 침대 매트리스 추천 

• 이케아 매트리스는 내부 소재에 따라서 크게 스프링 매트리스와 폼 매트리스로 구분합니다. 스프링 매트리스는 금속 코일(스프링) 소재를 사용하는 전통적인 매트리스의 형태로 두께감이 있고 다소 단단한 느낌을 줍니다. 반면 폼 매트리스는 메모리폼, 라텍스폼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지는데 대체로 두께가 일반 스프링 매트리스보다 얇고 다소 푹신한 느낌을 줍니다. 
• 폼 매트리스는 몸의 압력을 골고루 분산시켜 신체의 체중과 체형에 따라 유연하게 반응하고, 진드기나 곰팡이, 박테리아 번식을 억제하기 때문에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들에게 적합하며, 충격흡수 기능이 뛰어나 흔들림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메모리폼의 경우 열을 가두는 성질 때문에 여름철 수면 시 상당히 더워서 불쾌감을 느낄 수 있고, 시중의 일반적인 폼 매트리스는 내구성이 약해서 시간이 지나면 꺼짐 때문에 점점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스프링 매트리스는 내부의 스프링 구조가 체중을 잘 지지하여 허리가 편안하고, 요즘은 기술이 좋아서 10년 정도 써도 딱히 변형이 없을 정도로 내구성도 뛰어나며, 스프링 사이에 공기 순환이 원활하여 통기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신 스프링 특성상 오래 사용하면 삐걱거리는 소음이 발생할 수 있고, 움직일 때 흔들림이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 스베르타 침대 프레임에 사용할 수 있는 가성비 폼 매트리스 상품으로는 오고트네스(ÅGOTNES, 804.808.59)가 있고, 가성비 스프링 매트리스 상품으로는 대표적으로 바쇠(VADSÖ, 404.535.89)가 있습니다. 

이케아 싱글 매트리스 비교 (200x90 cm)
구분	폼 매트리스	스프링 매트리스
대표 상품	오고트네스(ÅGOTNES, 804.808.59)	바쇠(VADSÖ, 404.535.89)
가격대	정가 80,000원  할인가 72,000원	정가 99,900원  할인가 89,900원
높이(두께)	10cm	17cm
경도	단단함	매우 단단함
품질 보증 기간	10년	10년

• 한국의 아파트 작은방 층고는 보통 215cm ~ 230cm 사이입니다. 천장 마감 때문에 거의 대부분 215cm일 것입니다. 
• 이케아 스베르타 침대 프레임 디자인과 사이즈는 한국 실정이 아닌 유럽 실정에 맞춘 제품이기 때문에 스베르타 구입자 대다수가 아쉬워 하는 부분이 바로 침대 높이입니다. 침대에 올라가서 등을 기대고 앉아도 천장에 머리가 닿지 않는 공간적 여유를 갖고 싶은 것이죠. 이런 연유로 매트리스도 최대한 두께가 얇은 제품으로 구입하고, 심한 경우 침대 프레임의 다리 4개를 모두 절단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사용자의 취향이기 때문에 관여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스베르타 실사용 4년차로서 매트리스 선택 관련 조언을 드립니다. 
• 저는 무조건 스프링 매트리스를 추천합니다. 매일 짧게는 4시간에서 많게는 10시간 정도 수면을 하는데, 폼 매트리스는 너무 얇아서 불편합니다. 심지어 스베르타는 로프트침대 프레임인데, 매트리스를 지지하는 부분이 통판이 아니고, 와플 형태의 철조망입니다. 이런 연유로 자면서 몸을 뒤척일 때마다 등과 어깨에 철조망 라인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연유로 스베르타 + 폼 매트리스 조합으로 구입하신 분들 대다수가 후회합니다. 어차피 폼 매트리스와 스프링 매트리스 두께 차이가 고작 7cm입니다. 가급적이면 스베르타 프레임 위에 단단한 스프링 매트리스를 올려서 사용하기를 권장합니다. 잠은 무조건 편하게 주무셔야죠! 

4. 스베르타 로프트 침대 프레임 조립 

• 동봉된 설명서로 부족한 경우에는 첨부한 조립 가이드 영상을 참고하세요. 저는 실사용자로서 조립 관련 주의사항만 알려드립니다. 

1. 첫째, 반드시 스베르타를 사용할 방 안에서 조립을 시작하세요. 전체 조립 후 프레임의 크기나 무게로 인하여 이동이 어렵습니다. 
2. 둘째, 조립 전에 가장 먼저 사다리의 위치를 선택하세요. 사다리 위치는 방문, 발코니 입구를 막지 않아야 하고, 최대한 동선을 방해하지 않는 위치로 정해야 편리합니다. 조립을 마친 후 사다리 위치를 바꾸려면 분해 후 재조립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3. 셋째, 성인 2인 이상의 인원이 함께 조립하기를 권장합니다. 혼자 조립하기에는 프레임이 크고 무겁습니다. 혼자서도 조립할 수는 있지만, 두 사람이 함께 잡아주고 도와주면 보다 쉽고 빠르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4. 넷째, 침대 공간을 확보한다고 무리해서 프레임을 절단하지 마세요. 절단 부위, 절단 길이에 따라서 프레임 안전성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5. 다섯째, 사다리는 어떠한 경우라도 반드시 프레임에 고정하세요. 동선에 거슬리거나 미관상 예쁘지 않다는 이유로 사다리를 고정하지 않을 경우 침대에 오르내릴 때 낙하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저는 운이 좋게도 부친의 도움을 받아서 스베르타 침대 프레임을 일사천리로 조립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이케아에서 주문한 가구들이 한꺼번에 배송을 오는 바람에, 거실에 산더미처럼 적재를 해놓은 상황이었습니다. 최대한 빨리 해치우자는 생각뿐이라, 천천히 사진을 촬영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 조립할 때 전동드릴이 있으면 나사를 빠르고, 강하게 조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거 한 번 조립하겠다고 굳이 전동드릴 구입하진 말아요. 요즘 웬만한 아파트, 오피스텔 건물은 경비실 또는 관리사무소에 문의하면 당일 대여 가능합니다. 또는 당근으로 동네 이웃 주민 분들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 만약 가구 조립에 서툴고, 외소한 체격의 싱글 여성이라면 이케아 주문을 할 때 조립서비스를 함께 신청하세요. 추가비용이 들지만, 배송부터 조립까지 기사님께서 모두 완벽하게 해결해 주십니다. 돈만 내고 그저 가만히 기다리면 됩니다. 

5. 스베르타 책상 상판 꼭 사야할까? 

• 개인 워크스테이션처럼 넓고 튼튼한 책상이 꼭 필요하다면 책상 상판 구입을 적극 추천합니다. 이보다 더 훌륭한 책상은 없습니다. 4년째 사용 중인데 정말 넓고, 튼튼하고, 편안합니다. 무엇보다 책상의 디자인이나 색상이 흔치 않아서 데스크테리어가 멋지고, 컴퓨터 작업과 동시에 책을 펼치고 하는 공부, 기타 수작업을 모두 동시에 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2미터 넓이를 혼자 쓴다는 것 자체가 최고로 기분 좋습니다. 
• 스베르타는 현재 스웨덴 공홈에는 없고, 아시아 지역 재고 처리가 끝나면 단종을 앞두고 있어서 국내에 스베르타 책상 상판의 재고에도 여유가 없을 것입니다. 일단 이케아로 문의하여 주문 처리를 하셔야 할 것이고, 급하다면 중고거래 앱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별매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물론 스베르타 전용 책상이 아니더라도, 원하는 책상을 자유롭게 배치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책상이 꼭 필요한 분이 아니라면 굳이 함께 구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책상 대신 소파, 테이블, 옷장 등을 놓고 쓰는 분들도 많습니다. 

• 현재는 컴퓨터 세팅을 변경하였으나, 당시만 하더라도 3대의 모니터로 트리플 디스플레이를 구성해서 데스크를 세팅했기 때문에 책상의 좌우 공간에 많은 여유가 필요했는데, 스베르타 책상 상판 덕분에 여유롭게 세팅할 수 있었습니다. 
• 방안에서 워크스테이션을 갖춰야 한다면 별도의 책상 구입보다는 디자인 일체감이 느껴지도록 스베르타 책상 상판으로 구입하는 것이 가장 깔끔합니다. 
• 무게를 잘 버티기 때문에 4년이 지난 아직까지 상판의 휘어짐이나 크랙 없이 멀쩡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주 튼튼하고 좋은 책상입니다. 

6. 스베르타 책상 의자 추천 

• 예르브피엘레트(JÄRVFJÄLLET, 205.218.53)는 이케아에서 가장 좋은 사무용 의자이고, 가장 예쁩니다. 그런데 정가 269,000원입니다. 사실 이 정도 가격이면 선택지가 꽤 넓어집니다. 좋은 PC방 의자 또는 시디즈를 살 수도 있고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르브피엘레트를 구입한 이유는 이케아만의 규격 때문입니다. 의자에 앉아서 책상에 팔을 올릴 때 적당한 높이, 팔걸이가 책상에 걸리지 않는 디자인, 이 적당한 사이즈 간격 때문에 그냥 이케아 의자 중에서 제일 좋은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 저는 매일 하루 10시간 이상을 예르브피엘레트 의자에 앉아서 생활합니다. 4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까지 삐그덕거리는 소리 없고, 잔고장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하중 110kg까지 무난히 버티는 디자인이고, 품질보증기간도 무려 10년입니다. 
• 예쁘다는 것 외에도 틸팅 기능 외 헤드레스트 조절, 스파인 받침 조절, 좌판 조절, 팔걸이 조절 기능으로 장시간 앉아도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시트가 기대만큼 푹신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종종 방석을 받치고 앉을 때도 있습니다. 
•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조립도 쉽고, 딱히 관리할 부분도 없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아무런 문제 없이 잘만 사용해왔기 때문에 충분히 좋은 의자라고 생각합니다. 

7. 구축 아파트 작은방 미니 옷장 추천 

• 사실 옷장 구입이 급하진 않았는데, 이케아 매장을 구경하던 중 마침 구축 아파트 작은방에 스베르타 침대를 놓고 애매하게 남는 63cm 짜투리 공간에 딱 들어갈 너비 60cm 사이즈와 수납력이 좋은 옷장을 발견했습니다. 스투바(STUVA) + 프리티스(FRITIDS) 조합으로 합판 프레임에 합판 도어를 달고, 그 안에 행거와 랙, 바스켓을 배치한 심플한 구조의 옷장입니다.
• 원래는 어린이옷장인데 옷장 높이가 178cm로 꽤 높아서 성인 옷을 걸어도 기장이 넉넉해서 구입했습니다. 스투바 옷장은 단종되었고, 현재는 고디스후스(GODISHUS, 304.334.84) 또는 스모스타드(SMÅSTAD, 394.283.17)가 너비 60cm짜리 옷장입니다. 

• 이 옷장을 발견했을 때 정말 럭키를 외쳤습니다. 제 방 가구 배치를 위해서 만든 옷장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완벽한 사이즈와 디자인이었기 때문입니다. 

• 혼자서도 조립하기 쉽고, 수납력도 괜찮은 편이라서 계절마다 한 번씩 정리를 해주면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미니 옷장이라 만족합니다. 저처럼 구축 아파트 작은방에 붙박이를 하지 못한 분들은 이 옷장을 구입하면 지저분한 옷가지들 정리도 되어 무지 좋습니다. 적극 추천하는 옷장입니다. 확실히 옷장은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낫고, 오픈형 행거보단 이렇게 문이 달려서 가려지는 옷장이 훨씬 좋습니다. 

8. 이케아 스베르타 로프트 침대 + 책상 4년 사용 후기 

 

• 이케아 스베르타 침대 프레임은 정말 튼튼합니다. 저는 키 180cm, 체중 86kg의 성인 남성입니다. 이런 저의 신체적 특성과 체중을 모두 견뎌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초 조립 시 모든 나사를 최대한 꽉 조여야만 프레임의 흔들림이나 삐걱거림이 덜합니다. 또한 3개월 주기로 한 번씩 프레임 나사 상태를 점검하면서 헐거워진 부분이 있다면 다시 강하게 조여주는 작업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4년 전 최초 조립 당시 모든 나사를 워낙 강하게 조였기 때문에 아직까지 헐거워진 부분은 없습니다. 여전히 튼튼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 로프트 침대 특성상 침대에 오르내릴 때, 침대에 누운 상태에서 과격한 행동을 하면 프레임이 흔들립니다. 프레임이 흔들리면 나사가 헐거워질 수도 있고, 심한 경우 재조립이 필요한 상황도 생기기 때문에 항상 조심조심 오르내리고, 한 번 누우면 의식적으로 거의 뒤척이지 않고 바른 자세로 잠을 자고 내려오고는 합니다. 이건 제가 사물의 이해도가 깊은 성인이기 때문에 항상 의식적으로 행동해서 괜찮은 부분입니다. 그러나 어린이가 사용하는 경우에는 프레임에 매달리거나, 침대에 누워서 심하게 몸을 뒤척이거나, 침대에서 내려올 때 장난처럼 뛰어내릴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다칠 위험이 있으니 보호자의 지도와 감독이 필요합니다. 

취침하려고 사다리를 올라가는 영상

기상하려고 사다리를 내려오는 영상

• 침대 매트리스에서 천장까지의 높이 여유가 61cm 정도여서 침대에 오르내릴 때 엎드려 기어다니는 식으로 사용해왔습니다. 이제는 적응해서 괜찮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자다 깨서 급하게 일어날 때 실수로 천장에 머리를 박는 일이 몇 번 있었습니다. 4년째 사용하고 있는 지금은 이런 실수를 하지 않지만, 처음 사용하는 분들은 머리를 다칠 수 있으니까 이 점 주의하세요. 
• 자다가 갑자기 소변이 마려울 때 침대 사다리를 통해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야 한다는 점이 다소 큰 부담으로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잠은 깨기 싫은데, 화장실에 가려면 반드시 침대를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야 하기 때문에 일부러 화장실 가는 일을 참고서 최대한 버틸 수 있을 때까지 자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제는 이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 수면 전에는 필히 화장실부터 다녀오는 습관이 생겼습니다만, 적응을 못하는 분들께는 이런 부분들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 로프트 침대 특성상 매트리스 커버 교체도 번거럽고, 매트리스에 오염이 생기면 관리도 번거롭습니다. 그러니까 가급적이면 침대 위에서 음식물을 드시는 일이 없어야 관리가 편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자면서 땀을 흘리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그루스나르브(GRUSNARV) 방수패드 함께 구매해서 씌워놓고 쓰는 것을 권장합니다. 

• 침구 청소는 돌돌이 롤 클리너 테이프가 최고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무선청소기로 해봤는데, 일단 무거운 무선청소기 들고 사다리 올라가서 구부정한 불편한 자세로 침대 곳곳을 쓱쓱 청소하는 일은 마치 한손 벤치프레스를 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무선청소기의 흡입력이 너무 강해서 침대커버가 자꾸만 딸려와서 그걸 다시 정리하고 그러면 진짜 진빠져요. 그래서 지금은 돌돌이 롤 클리너로만 관리합니다. 돌돌이 롤 클리너의 가장 좋은 점은 무선청소기와 달리 24시간 언제든 소음 없이 청소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머리카락 확실히 잡아주니까 깔끔합니다. 요즘 돌돌이 롤 클리너의 테이프 점착력이 워낙 뛰어나서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나 각질도 잘 잡아줘서 만족스럽습니다. 
• 저는 편리한 관리를 위하여 매트리스 위에 1차적으로 방수커버를 씌웠고, 그 위에 2차적으로 매트리스 커버를 씌운 후 다시 그 위에 3차적으로 도톰한 차렵이불을 하나 더 깔았습니다. 이불을 깔아서 남는 부분은 매트리스 아래로 집어넣어 정리하면 밀림이나 흐트러짐 없이 사용할 수 있고요. 이렇게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제가 다한증이라서 땀이 많기 때문에 이 차렵이불만 주기적으로 거둬서 세탁기에 돌리고 말려서 다시 까는 형태로 사용합니다. 겨울철에는 여기에 4차적으로 위에 담요까지 깔아요. 그럼 아주 따뜻하고 포근합니다. 
• 이케아 스베르타 로프트 침대를 쓰면서 청소, 관리의 문제 때문에 저만의 철칙이 생겼습니다. 

1. 취침 전에는 무조건 샤워를 하고 잘 것 (매트리스 커버, 이불 커버를 매일 새 것으로 교체할 수 없기 때문에) 
2. 기상 직후 돌돌이 롤클리너로 한 번 쓱싹 청소하고 침구 정리를 할 것 
3. 베개 커버는 매일 새 것으로 교체할 것 (얼굴이 닿는 부분이니까) 
4. 여름철 이불 커버는 1주에 1번씩 새 것으로 교체할 것 (매주 일요일) 
5. 여름철 매트리스 커버는 2주에 1번씩 새 것으로 교체할 것 (매주 일요일) 
6. 겨울철 이불 커버는 1달에 1번씩 새 것으로 교체할 것 (매주 일요일) 
7. 겨울철 매트리스 커버는 2달에 1번씩 새 것으로 교체할 것 (매주 일요일) 

• 위의 3~7까지의 항목은 저만의 스타일인데, 1~2는 모든 스베르타 사용자 분들께서 공감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1~2만 확실히 지켜도 매일 깔끔한 침대에서 편안하고 기분 좋게 주무실 수 있습니다. ☺️ 

• 스베르타 사다리를 오르내릴 때 발바닥 중간의 아치로 밟으면 아플 수도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발가락 아래 중족골 부분 살이 많고 단단한 부위로 밟아야 덜 아픕니다. 스베르타 4년차 실사용자의 꿀팁입니다. ☺️ 

• 스베르타 프레임에 거치해서 사용하는 뫼일릭헤트(MÖJLIGHET) 침대 주머니 있으면 정말 편합니다. 제가 지난 4년 동안 침대 위에서 자다가 아이폰 10번도 넘게 바닥에 떨어트렸습니다. 이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침대 주머니에 넣어두고 자면 안전합니다. 또한 여름철에 자다가 더워서 에어컨 리모콘을 잠결에 찾을 때에도 주머니에 손만 넣으면 되니까 찾기 쉽습니다. 
• 앞서 주지한 바처럼 수면 시간 외에는 침대에 올라가지 않고 데스크에 앉아서 생활하기 때문에 침대보다는 책상을 사용하는 시간이 훨씬 깁니다. 스베르타 책상은 정말 넓고, 튼튼하고, 편안합니다. 사실 스베르타 침대는 제 방이 좁기 때문에 부득이 사용하고 있지만, 스베르타 책상은 정말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 종합적인 판단을 해봤을 때, 이케아 스베르타 로프트 침대는 내구성이 튼튼하고 안정적인 좋은 제품입니다. 200달러 미만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침대 중에서 이보다 더 견고하고, 공간활용성이 뛰어난 침대는 찾기 어렵습니다. 성인 남성인 저도 지난 4년 동안 잘 사용해왔기 때문에 좋은 제품임을 알리며 추천하는 바입니다. 

9. 결론 

• 구축 아파트 작은방은 많이 좁습니다. 아파트 작은방에 침대 + 책상 + 의자 + 옷장까지 모두 배치하고도 공간이 남는다는 것은 정말 기적이나 마찬가지입니다. 
• 그런데 그 어려운 일을 이케아 스베르타가 해냈습니다.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것은, 아파트 작은방에서도 쉴틈이 있는 공간적 여유였습니다. 

• 이 사진 1장이면 모두 이유가 납득되어, 이케아 스베르타를 왜 구입해야만 하는지 귀결됩니다. 
• 저 공간에서 우리는 요가매트를 펼치고 맨손운동 스트레칭을 할 수도, 명상을 할 수도, 춤을 출 수도, 기타 작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렇게 공간이 남아서 작은방 안에 있어도 답답하지 않다는 점이 최대의 장점입니다. 이래도 스베르타를 안 사실 겁니까? 스베르타 구입해서 우리 모두 최소한 인간답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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