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화] 문 옷걸이 도어 행거 후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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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옷걸이 도어 행거 후크 관련 정말 많은 고민 끝에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이케아 상품, 다이소 상품, 쿠팡 상품 등 여러 선택지를 놓고서 내돈내산 솔직 후기를 밝힙니다. 구축 아파트 작은방 인테리어를 위하여 도어후크가 필요한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는 정보입니다. 

 

[목차여기]

 

저는 40대 캥거루족이고, 구축 아파트 작은 방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작은 방은 저의 침실이자, 서재이자, 피트니스 공간이자, 창고로써 다목적, 다기능으로 사용됩니다. 이 작은 방을 캥거루방이라 명명하고, 캥거루방 인테리어에 대한 연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실 구축 아파트 작은 방 꾸미기는 이미 8편에서 전체적인 틀이 완성되었습니다. 지난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제4화] 구축 아파트 작은방 셀프 인테리어 타일카페트 시공 내돈내산 솔직 후기

 

[제7화] 구축 아파트 작은방 꾸미기 이케아 스베르타 침대 추천 4년 사용 후기

 

[제8화] 구축 아파트 작은방 가성비 화장대 추천

 

오늘 다룰 이야기는 문걸이후크입니다. 문걸이후크는 문에 걸어서 쓰는 고리입니다. 여기에는 모자, 가방, 우산, 외투 등을 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도어 후크 또는 문걸이 행거라고도 부릅니다. 문 옷걸이라고도 부르고요. 도어 후크는 좁은 공간에서 수납, 정리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편리한 인테리어 아이템입니다. 없어도 살아가는데 큰 문제는 없지만, 막상 없으면 조금 서운한 가성비 최강의 문걸이 후크를 소개합니다. 

 

1. 문 옷걸이 구매 동기 

• 앞서 설명한 바처럼 저는 요즘 구축 아파트 작은 방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아주 작은 옷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너웨어, 양말, 운동복, 워크팬츠, 슬랙스, 반팔티, 셔츠, 맨투맨, 후디, 케시미어 카디건, 초경량 패딩, 플리스 정도만 수납한 상태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즉, 저의 옷장은 항상 봄옷, 여름옷, 가을옷 뿐입니다. 
• 패딩점퍼, 코트 등의 겨울철 외투는 대체로 부피가 커서 제 작은 옷장에는 도저히 수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겨울옷은 베란다 박스에 수납을 해뒀다가 겨울이 시작되면 꺼내 입고는 합니다. 따라서 겨울철만 되면 이 작은 방안에서 외투를 깔끔하게 걸어두기가 마땅찮아 고심하던 중 문 옷걸이를 구입하기로 결심합니다. 
• 문에 거는 옷걸이 후크를 지칭하는 표현인 '문 옷걸이', '도어행거', '문걸이행거', '도어후크', '문걸이후크' 모두 같은 의미입니다. 영어로는 정확히 'Over the Door Hooks'라고 표현하는데, 이를 줄여서 'Over Door Hooks' 또는 'Door Hooks'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도어훅스보다는 '도어행거(Door Hanger)' 또는 '도어후크(Door Hook)'라는 한국식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하네요. 저는 포스팅 내용을 개진해야만 해서 편의상 도어후크라고 쓰겠습니다. 
• 도어후크는 문 위에 걸어서 사용하는 후크이기 때문에 못을 박거나 접착제를 사용할 필요 없이 문 위에 그냥 걸기만 하면 바로 설치가 되는 편리한 아이템입니다. 

 

2. 이케아 도어후크 선택지 

이케아 슈시그 문걸이후크

이케아 보르그룬드 문걸이행거

이케아 물리그 옷걸이바

이케아 에누덴 문걸이행거

이케아 세키네르 문걸이후크

• 도어후크 구입 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 문의 형태: 일반적인 가정집 방문은 나무 형태이고, 문틀과 문 사이에 적당한 유격이 있어서 도어후크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밀폐공간에 주로 사용하는 철문, 방화문은 문틀과 문 사이에 유격이 없어서 도어후크를 설치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유리문은 얇아서 도어후크를 고정하기 어렵습니다. 
• 문의 두께: 일반적인 가정집 방문의 두께는 4cm를 넘지 않아서 시중에서 흔히 구입할 수 있는 도어후크는 대부분 4cm에 맞춰 제작됩니다. 그런데 4cm가 넘는 두께의 방문에는 일반적인 도어후크를 사용하기 어렵고, 특별히 제작된 맞춤형 도어후크를 사용해야만 합니다. 
• 최대 하중: 도어후크는 디자인과 소재에 따라서 최대 하중이 모두 다릅니다. 일반적인 플라스틱 소재의 도어후크는 최대 하중이 보통 2kg 내외입니다. 그리고 스틸 소재의 도어후크는 최대 하중이 보통 5kg 내외입니다.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도어후크를 선택해야만 합니다. 

• 저는 디자인적인 측면이나 15kg까지 견디는 최대 하중에 끌려서 이케아 물리그 옷걸이바를 방문에 설치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물리그 옷걸이바는 정확히 문에 거는 도어후크 형태가 아니고, 벽면에 피스 나사를 박아서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 문제는 일반 가정집 방문은 나무 틀에 얇은 합판을 붙여서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쉽게 말해 방문의 속이 비어 있습니다. 즉, 얇은 합판에 나사를 박는 꼴이라 튼튼하게 고정할 수 없어서 몇 번 쓰다가 떨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방문 옆 콘크리트 벽면에 물리그 옷걸이바를 설치하려는 생각도 해봤는데 그럼 방문에 활짝 열리지 않아서 출입 시 동선이 불편할 것으로 짐작되어 결국 구입을 포기했습니다. 

 

3. 다이소 도어 더블 후크 걸이  내돈내산 솔직 후기 

품명	도어더블후크걸이
다이소 품번	25203
재질	ABS, 스펀지, 양면테이프
원산지	한국
제조판매원	(주)우일프라텍
소비자상담실	(02)405-0800
반품 및 교환장소	구입처 및 판매원 *본 제품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 소비자분쟁 해결기준에 의거 교환 또는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 동네마다 있는 다이소 매장에 가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걸이식 행거인 '도어 더블 후크 걸이'입니다. 
• 친한 후배가 오랜만에 얼굴이 보고 싶다고 집앞에 찾아왔어요. 같이 커피 한 잔 마시고 다이소에서 살 물건이 있다고 해서 따라간 김에 저는 뭔가 필요한 물건이 없나 둘러보던 중 우연히 눈에 띄어 구입했습니다. 동네에서 단돈 1천 원으로 이렇게 간단히 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었는데요. 그동안 왜 이케아 제품만 고집하면서 오래 고민했는지 모르겠어요. 이 제품 정말 좋습니다. 
•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는 아크릴로나이트릴(Acrylonitrile), 뷰타다이엔(Butadiene), 스타이렌(Styrene)의 약자로 플라스틱의 일종입니다. 가공이 쉽고 내충격성과 내열성도 좋은 소재입니다. 쉽게 말해 단단하면서도 살짝 플렉시블한 소재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건담 프라모델, 레고 등이 바로 이 ABS 수지를 소재로 가공됩니다. 
• 이케아까지 운전해서 가는 시간, 주유비, 톨게이트 요금, 쇼핑에 필요한 체력, 기타 간식비 지출까지 생각하면 이보다 더 가성비가 뛰어난 도어후크는 없습니다. 

• 설치랄 것도 없어요. 방문 열어서 중간쯤에 걸면 끝입니다. 양면 테이프 타일을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위치를 고정하여 논슬립으로 이용하고 싶다면 양면 테이프로 문과 도어후크를 부착해버리면 됩니다. 간단하죠? 
• 다이소 도어 더블 후크 걸이를 추천하는 이유는 싸고, 튼튼하면서, 후크가 상하로 2개가 있다는 점입니다. 모자, 가방, 외투 등을 동시에 여러 개를 걸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색상도 무난한 화이트여서 웬만한 방문에는 다 어울립니다. 특히 저의 방문처럼 화이트 색상의 방문에는 톤온톤으로 일체감이 들어서 더욱 좋습니다. 
• 이래서 캥거루족, 자취생들은 다이소를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다이소는 주머니가 가벼운 자들의 백화점이나 다름없습니다. 

• 무신사에서 싸다고 덥썩 구입한 오리털 패딩점퍼인데요. 주머니가 많아서 좋지만, 패딩이 너무 무거워요. 체감상 5kg은 되는 것 같은 무게입니다. 이렇게 무겁고 큰 패딩점퍼를 걸어도 전혀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고정되는 도어후크입니다. 
• 후크가 2개라서 무게가 좀 나가는 코트 1벌과 헤비다운 1벌을 함께 걸어도 안정적입니다. 

• 간절기에는 주로 방수가 되는 윈드브레이커, 모자, 편의점 장보기 캔버스백을 걸어두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외출 시 자주 사용하는 아이템들을 저렇게 걸어두면 정말 편합니다. 

 

 

뜬금 없는 이야기인데, 갑자기 추억 하나가 떠올랐어요.

 

제가 어렸을 적 명절마다 친할아버지 댁에 가면 어른들께서 제사 준비로 바쁘셔서 저는 항상 막내삼촌 방에서 바둑을 배우면서 놀고는 했었습니다. 그땐 막내삼촌께서 고시생이었고, 결혼 전이라 저처럼 캥거루족으로 거주했던 것이죠.

 

아무튼 그 시절 막내삼촌 방의 방문에는 나무로 된 마름모 모양의 도어후크가 걸려 있었습니다. 거기엔 온갖 모자, 외투 등이 걸려있었죠.

 

당시 어린 마음에도... 옷가지가 지저분하게 걸려 있는 꼴이 너무나도 보기 싫었고, 굳이 옷장이 있는데도 왜 저렇게 꺼내놓고 사는지 이해가 안 되었죠.

 

그런데 제가 나이가 들어서 캥거루족(리터루족) 아재가 되어보니 이제 알겠습니다. 도어후크처럼 편한 게 없습니다. 🤦🏼‍♂️ 

 

• 물론 가격대를 높이면 선택지가 훨씬 넓어지기 때문에 보다 예쁘고 실용성 높은 방문옷걸이 도어후크를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 제가 쿠팡을 보다가 정말 멋지고 '히든 도어후크'라는 상품을 발견했습니다. 애플 맥북처럼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하여 튼튼하면서 부식의 우려가 없고요. 미래지향적 디자인입니다. 안 쓸 때에는 콤팩트하게 접어두고, 필요할 때 펼쳐서 도어 상단에 걸면 비어있던 공간이 목욕가운과 가방을 걸 수 있는 수납공간으로 변신시킵니다. 펼치면 최대 7개의 옷걸이를 걸 수 있을 정도로 확장성도 높습니다. 
• 제가 아직 도어후크를 구입하지 않았다면 분명 이 제품으로 구입했을 것입니다. 
•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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